CB125R 경주나들이 나홀로 여행

CB125R 경주나들이 나홀로 여행

이제는 시리즈를 만들어야 겠다.. ㅎㅎㅎ

CB125R타고 경주로 고고씽!!

이젠 진짜 장거리닷!!!

이번의 일정은 경북대학교 정문에서 출발해서 

-> 경주 -> 경주보문단지 -> 경북대학교 정문

막상 출발하고 보니 여기저기 엄청 들려서  ㅎㅎㅎ

무계획으로 훌쩍 떠나는것도 재밌네요 ㅋ

집에 와서 경로를 다시 검색해보니 

약 222km 정도 거리가 나오는데 

포함안된부분까지 하면 약 250km 정도 타지 않았나 싶네요 ^^

한적한 시골길이나 풍경을 볼 수 있는 산길을

기대하면서 갔는데... 

네비에서 알려주는 길은 그냥 도로.. ;;; 

악!! 이게 아니란 말이야!! 

씽씽 지나가는 차들 사이에서 엄청 쫄아서 탔음.. 

우여곡절 끝에  경주에 도착을 했어요 

CB125R 뽑은지 얼마 안되서 

아직 80km/h 이하로 달리고 있는데 

고속도로 같은 길로만 안내를 해주니..

담엔 미리 지도를 보고 길을 숙지 하고 가야 할듯.. 

경주 도착하니 바로 무열왕릉이 있더라구요 

오잉?! 여긴 한번도 안와봤는데 싶어서 

바로 주차 하고 구경!!

입장료가 1,000원이에요 

카드도 환영한답니다 !!! ㅎㅎㅎ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단체 관광객 열댓분 제외하고는 

사람이 없었어요 ~ 

근데 요기는 금새 보고 나오겠더라구요 ;; 

입장권이 1,000원인 이유가 있어요 ㅎㅎ

무열왕릉이랑 뒷편으로 누구껀지 모를 왕릉 4개가 다에요 ㅋㅋ

가볍게 한바퀴 돌고 오면 10분 정도??

무열왕릉이랍니다 ~ 

경주 놀러 많이 왔었는데 

무열왕릉은 태어나서 첨이네요 

담에 날잡고 유적지 한번 싹 !! 돌아야겠어요 

오늘은 무열왕릉만~~ 

경주에 왔는데 바다를 안볼 수가 없다 싶어서 

무작정 다시 감포 쪽으로 달렸어요 

오류 고아리 해수욕장!! 

요기 한적하고 조용해서 자주 갔었는데 

몇년만에 왔더니 캠핑장이 생겼네요.. 

그와중에 CB125R 멋지다 ㅎㅎㅎ

나는 누가 좀 안찍어 주려나!?

짜자잔!!! 멋진 바다 풍경!! 

발 담그고 싶었지만.. 

바다바람과 바다 냄새를 맡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문무대왕릉으로 !!

전에 한번 가봤는데 

밤에 가서 하나도 안보였거든요 

낮에 한번 보러 가자!!!

경주 문무대왕릉이에요 

근데 볼꺼는 정말 없더라구요.. ;;; 

바위섬 하나 떡!! 하니 있는 .. 

끝!!!!

역사를 생각하면 숙연해지는데 

현실은... 헉 뭐니?!

문무대왕릉 사진 한컷 찍고 

다시 턴해서 경주로 갑니다 고고고!!! 

슬슬 배가 고파져서 맛집을 찾다 보니 

갈비탕 맛집을 발견!! 

안그래도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차서.. 

바이크 타는데 추웠거든요... 

따끈한 국물이 생각이 나서

빨리 밥먹으러 고고고고!!! 

가는 길에 기름 없어서 큰일날뻔했어요 >_<

주유소에 들려서 만원치 넣고 

감포쪽으로 오면 주유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미리 주유를!! 

그리고 엄청 비싸요 !! 

1리터에 1580원 정도 하더라구요 ㅠㅠ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보문단지 근처에 있는

우마왕에 왔어요 !

요기 골프채 갈비탕이 유명하더라구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와서 

사람이 없이 조용히 혼자 식사를 했어요 ㅋㅋ

골프채 갈비탕 1대, 2대가 있는데 

갈빗대 1개, 2개 더라구요 

배가 고파서 2대로 주문!!!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은데 

혼자 여행을 하다보면 이런게 참.. 

나 혼자 다 먹을 순 없으니.. 

1대는 9,000원

2대는 12,000원이에요  

비쥬얼 봐라 우와!!! 

갈빗대 진짜 커요 ~ 

고기도 엄청 많음... 

여성분들은 1대 드셔도 배가 부를듯.. 

2대 먹고 배 완전 빵빵해졌어요 ㅎㅎㅎㅎ

고추가 엄청 매웠다는건 안비밀!! ㅠ

보문단지안에 있는 호수에 들려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대구로 가려고 해요~

어두워지면 위험하기도 하고 

헬멧 렌즈를 어두운걸로 끼고와서.. ;;; 

보문단지에 있는 스벅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출발해봅니다 !! 

배가 불러서 잠이 올꺼 같아요~~ 

바이크 타고 졸면 사망각!! 

으~~ 무서움...

대구로 가던중에 엄마랑 동생이 생각이 나서

찰보리빵 하나 사갑니다 ~

여기 첨성대 부근에 있는 집인데 

요기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워낙에 찰보리빵 집이 많아서 ...

헷갈려요 ~~ 

맘같아선 40개 짜리 사고 싶었는데 

가방에 20개짜리 박스 하나 들어 가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20개 하나 샀어요 ~ 

20개 14,000원

30개 20,000원

40개 26,000원

비싸긴 비싸당... 

휴~~ 조심히 열심히 달려서 대구에 도착을 했어요 

집에서 찰보리빵을 딱!! 내놓으니깐

엄청 좋아하네요 ㅎㅎㅎ

단석가 찰보리빵 몇개 꺼내서 

먹어 보는데 오오~~ 맛있네요 ^^ 

경주까지 가서 직접 공수해온 

나의 수고가 묻은 찰보리빵이라 그런지 

맛있어요 ㅎㅎㅎ

담엔 어디로 갈까 벌써 기대가 되네요 ㅎㅎ

CB125R 타고 여행하는 사람이 보인다면 

손 한번 흔들어 주세요 ~ ㅎㅎ 저 일지도 몰라요 >_<